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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1-12-23 15:34

아시아 발 마주행 수출 '컨' 동부항만이 서부항만보다 발리 도착한다... 총 Transit Time 기준 보고사 나와

글쓴이 : 최고관리자

미 서부항만이 당국의 노력과 장기 체류 부담금 및 터미널 개장 시간 확대 등으로 항만 대기 선박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, 여전히 미 동부항만에 비해서는 효과적인 컨테이너 흐름이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.

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수많은 변수로 가닥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해상 운송은 이제 마치 항공운송의 특징인 JUST IN TIME에 대한 욕구가 가장 중요한 변수(선택)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.

이에 따라,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발 수출화주들은 대미 수출 컨테이너 루트를 더 이상 LA 및 롱비치의 서부항만으로 고집하지 않고 과감하게 뉴욕/뉴저지 항만인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.

실제 미국 현지 물류매체들은 중국발 컨테이너의 최종 소비지 도착 시간이 서부항만보다는 동부항만이 더 빠르다는 결과치를 공개했는데, 디지털 프레이트포워더인 Shifl는 보고서에서 미 서부항만의 대규모 혼잡상황이 전체 운송시간(Transit Time)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발표했다.

결론적으로 이 보고서는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선박들은 LA나 롱비치를 이용하기 보다는 동부해안 뉴욕 뉴저지 항구로 화물을 이동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화물을 이동시킬수 있다는 것이다.

해당 데이터를 살펴보면, 중국발 주요항구에서 미 서부항만까지 평균 운송 및 하역 시간은 45일로 나타났는데, 이는 지난 5월보다 무려 96%가 증가한 수치이다. 펜데믹 이전 서부항만 전체 수송시간은 평균 16일이었다.

반면에 중국에서 출발해 미 동부해안으로의 운송 및 하역 시간은 33일로 나타났다. 이는 11월중 44일이 걸리던 것과 비교해 현저하게 줄어든 수치라는 것이다.

주목할 점은 이같은 동부해안으로의 운송 및 하역 총시간이 감소한 이유가 단순히 교역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. 서부항만들과 마찬가지로, 뉴욕-뉴저지를 비롯한 미 동부 및 걸프 해안의 여러 항만들도 지금도 엄청난 양이 컨테이너를 운송하고 있기 때문이다.

관계자는 “더욱이 동부해안 항만들의 총 운송시간이 이렇게 현저하게 낮지만 일부 터미널들은 100%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,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. 만일 터미널 운영시간이 더 늘어난다면 얼마나 더 많은 컨테이너가 처리될 것인가?”라고 말했다.

보고서에서는 항만 외곽에서의 긴 정박을 피하기 위해서, 서부항만으로 이동하는 선박들은 비교적 낮은 속도로 이동하는데, 그 결과 운송시간, 즉 Transit Time은 늘어나고, 그로 인해서 도착 선박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.

실제로 뉴욕/뉴저지 항구의 수입 컨 체류시간은 지속적으로 낮아져왔는데, 지난 5월 이후 아직까지 6일을 넘기지 않았다. 최근 기록으로도 뉴욕/뉴저지 채류시간은 현재 3일로 나타나고 있는데, 이는 10월 중순보다 67% 감소한 수치이다.

뉴욕/뉴저지 항만당국자는 “현재 9일 이상 머물고 있는 컨 숫자를 계속 줄리고 있다. 이는 11월 1일 이후 39%나 감소한 수준이며, 항만내 보관중이 컨테이너중 빈 컨테이너 비중도 계속 줄여나가고 있는데, 종전 45%에서 최근에는 36%까지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”고 밝혔다.

<출처 : 카고프레스>